마약중독 30대 의사.간호사 협박해 투약 ‘구속’

마약중독 30대 의사.간호사 협박해 투약 ‘구속’

입력 2011-03-14 00:00
수정 2011-03-14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진주경찰서는 의사 등을 협박해 마약 성분이 든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ㆍ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36.무직,진주시)씨를 1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후 10시께 진주 모 병원 응급실에서 당직 의사와 간호사를 흉기로 협박,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아제팜을 처방받아 투약하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진주시내 병원 5곳에서 의사 등을 협박해 디아제팜을 10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11일 오전 6시10분께 K병원에서 디아제팜 20㎎을 투약하고 자신의 차량 속에 보관하던 흉기를 가져와 응급실 내 혈압계 등 의료기기와 컴퓨터를 부숴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의사와 간호사는 최씨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의사 등을 협박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적으로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게 붙잡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