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신정아 자서전 사보겠는가” 여론조사 했더니

“당신은 신정아 자서전 사보겠는가” 여론조사 했더니

입력 2011-03-26 00:00
수정 2011-03-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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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책을 사보겠는가.”

출간 직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신정아(39)씨의 자서전 에세이 ‘4001’의 내용에 대한 독자 반응이 나왔다. ”사실보다 과장됐을 것”이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다.

시장 및 여론조사 기업인 엔아이리서치는 25일 신정아 자서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5.4%가 ‘책에 거론된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신정아씨는 이 책에서 정운찬 전 총리와 연인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 등 ’자신과 연관된 남자’ 상당수를 실명 거론하고 만남,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진실 여부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 한다’(23.4%), ‘잘 모르겠다’(21.0%), ‘책 속의 내용이 사실보다 축소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13.8%), ‘책 속의 내용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6.3%) 등으로 대답했다.

또 이 책을 읽어 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읽지 않을 것이다’(65.6%)라는 응답이 ‘읽을 것이다’(34.4%)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엔아이리서치는 25일 총 61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이 회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3%였고, 자사의 가중모형에 근거해 모집단 대표성을 개선하기 위한 가중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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