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이상 기업 타임오프 도입률 86%

100인 이상 기업 타임오프 도입률 86%

입력 2011-04-01 00:00
수정 2011-04-01 1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월말 기준…98.8%가 한도 준수

100인 이상 기업 10곳 중 8~9곳이 타임오프(유급 근로시간면제)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단체협약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2천362곳 중 2천34곳(86.1%)이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하기로 단체협약을 갱신했거나 잠정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3월말까지 타임오프를 도입한 2천34곳 중 법정고시 한도를 지켜 단협을 고치거나 바꾸기로 합의한 사업장은 2천10곳(98.8%)이며 한도를 초과한 업체는 24곳(1.2%)이다.

도입률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이 88.6%(306곳 중 271곳)로 가장 높고 한국노총 87.6%(1천333곳 중 1천168곳), 민주노총 82.3%(723곳 중 595곳) 순이었다.

법정 한도를 초과해 합의한 사업장은 민주노총 소속이 19곳이고 한국노총은 3곳, 상급단체 미가입 사업장은 2곳이었다.

고용부는 타임오프제를 도입한 사업장에서 체결된 단협을 점검해 한도를 초과한 62개 사업장을 상대로 단협을 개정하도록 시정 조치했다.

또 392곳을 상대로 한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전임자 급여지급, 노조운영비 지원 등 부당노동행위로 노조법을 어긴 사업장 66곳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