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도 軍장학생 선발

대학원생도 軍장학생 선발

입력 2011-05-03 00:00
수정 2011-05-03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앞으로 대학원생도 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군 장학생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제한돼 대학원생은 사실상 병사로 근무할 수밖에 없었다. 국방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군 장학생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학원생 중에서도 군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군 장학생 선발 취소 사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규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현재 군 장학생 선발 취소 사유 중 하나로 ‘품행이 불량한 때’를 규정하고 있지만 이 규정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법령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이를 공포해 시행할 방침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0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