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우리의 소원은’

초등생 ‘우리의 소원은’

입력 2011-05-05 00:00
수정 2011-05-0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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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쉬어”

“학원만 안 다니면 더는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가장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학원 다니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친구와 놀기’를 꼽아 앞선 질문과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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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푸른 잔디 위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오월의 신록처럼 싱그럽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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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의 초등학생 5∼6학년 14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문제’로 ‘학원 다니기’(32%)를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성적 걱정’이라는 답변도 29%를 차지해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학업과 관련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문제에 이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따돌림’(10%), ‘건강’(8%), ‘외모’(6%), ‘친구 관계’(5%) 등을 꼽았다.

반면 ‘학교가 끝나고 가장 재미있게 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31.3%가 ‘친구와 놀거나 운동하기’라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하기’(25.7%)와 음악·독서 등 ‘취미생활’(15.6%)을 꼽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05-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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