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부과학술대회 24~29일 코엑스서

세계피부과학술대회 24~29일 코엑스서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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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여개국 피부과 전문의와 의료산업 관계자 1만 2000여명이 참석해 ‘피부과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은희철 서울대의대 교수)는 오는 24∼29일 서울 코엑스(COEX) 전관에서 ‘혁신적 피부과학을 통한 세계적 교류’를 주제로 한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22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 행사를 개최한 나라는 13개국뿐이며, 아시아에서는 1982년 일본 도쿄대회가 유일했다.

그런 만큼 규모도 커 이번 대회에는 100여개국에서 1만 2000여명의 관계자가 방한하고, 총 320개 학술세션에 강연자만 1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처음 발견해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의 25일 강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암 발생과 백신에 의한 예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은희철 대회장은 “관광과 숙박·쇼핑 등으로 참가자들이 지출하는 직접 비용만 1500㏄ 자동차 5000대에 맞먹는 수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임대료와 세금 등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2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피부 관련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1-05-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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