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미착용 50대 또 성추행…교도소 과실

전자발찌 미착용 50대 또 성추행…교도소 과실

입력 2011-06-05 00:00
수정 2011-06-05 12: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도소 과실로 전자발찌를 착용하지 않은 50대 출소자가 또다시 어린이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3일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조모(51)씨는 지난달 30일 전북 남원시 한 야산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했다.

조씨는 이어 지난 2일 남원의 한 야산에서 여자 아이를 성추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이전에도 5차례에 걸쳐 여자 아이들을 성추행해 2003년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지난해 9월 출소했다.
이미지 확대


조씨는 출소 과정에서 교도소 측의 실수로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아 발찌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출소를 앞두고 교도소 측은 전자발찌 대상자인 조씨를 발찌 착용 대상자로 검찰에 통보해야 했지만 명단에서 빠뜨린 것이다.

결국 전자발찌를 착용하지 않은 조씨가 출소 8개월만에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교도소의 미숙한 행정처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교도소 관계자는 “전자발찌 착용 명단에 조씨를 넣어야 했지만 직원의 실수로 명단에서 누락시켰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