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대통령 비자금 관리’ 1억대 사기 일당 검거

‘前 대통령 비자금 관리’ 1억대 사기 일당 검거

입력 2011-06-14 00:00
수정 2011-06-14 07: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대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임모(49)씨를 구속하고 윤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006년 4월 부산 모 대학 시간강사로 재직 중인 차모(56)씨에게 전직 대통령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접근해 해운대 동백섬 부근 해상관광호텔 사업의 운영자금을 투자하면 각종 이권을 주겠다고 속인 뒤 1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임씨 등은 특히 차씨가 가르치고 있는 운동특기생들을 자신과 친한 주요인사들의 경호원으로 채용하겠다며 이력서를 받아가는 한편 차씨가 보는 앞에서 전직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는 척 하는 등 차씨를 감쪽같이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