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해군기지 폭행사태 사과 요구

제주도의회, 해군기지 폭행사태 사과 요구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도의회 제주해군기지건설갈등해소특별위원회(이하 해군특위) 소속 의원들이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해군 등이 주민을 폭행한 사태에 대해 해군참모총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해군특위 소속 강경식ㆍ박주희ㆍ윤춘광ㆍ이석문 의원은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바지선에 오르던 송강호 목사와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이 해군과 공사업체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군이 직접 나서서 주민들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른 데 대해 해군참모총장이 책임을 지고 도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증단할 것을 요구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생명평화결사 등 4개 시민단체는 지난 21일 강정동 해군기지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군은 정치권과 제주도, 도의회 등 각계의 공사중단 요구에도 막무가내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