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깨끗한 칠곡 참외, 많이들 주문하세요.”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특임장관실 주최, 경북 칠곡군 주관으로 ‘칠곡 우수 농산물 시식 및 판매행사’가 벌어진 것.
이 행사는 지난달 이재오 특임장관이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칠곡 캠프 캐럴 미군기지를 방문했을 때 현지 주민들이 “지역 농산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칠곡 군민 여러분에게 신뢰와 애정을 보여줌으로써 농민들의 사기에 도움이 될까 해서 행사를 마련했다. 칠곡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선태 법제처장, 장세호 칠곡군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참외뿐 아니라 오이, 토마토 등 칠곡산 농산물이 가득 펼쳐졌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많은 공무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줄지어서 주문서를 작성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장관은 직접 참외를 먹으면서 직원들에게 “많이들 사라.”고 권했고, 정 법제처장 역시 “법제처가 큰 조직은 아니지만, 칠곡 참외를 많이 사 먹자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 칠곡군수는 “고엽제 매립 의혹 때문에 칠곡 주민들의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다.”면서 “칠곡 농산물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많이 드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특임장관실 주최, 경북 칠곡군 주관으로 ‘칠곡 우수 농산물 시식 및 판매행사’가 벌어진 것.
이 행사는 지난달 이재오 특임장관이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칠곡 캠프 캐럴 미군기지를 방문했을 때 현지 주민들이 “지역 농산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칠곡 군민 여러분에게 신뢰와 애정을 보여줌으로써 농민들의 사기에 도움이 될까 해서 행사를 마련했다. 칠곡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선태 법제처장, 장세호 칠곡군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참외뿐 아니라 오이, 토마토 등 칠곡산 농산물이 가득 펼쳐졌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많은 공무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줄지어서 주문서를 작성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장관은 직접 참외를 먹으면서 직원들에게 “많이들 사라.”고 권했고, 정 법제처장 역시 “법제처가 큰 조직은 아니지만, 칠곡 참외를 많이 사 먹자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 칠곡군수는 “고엽제 매립 의혹 때문에 칠곡 주민들의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다.”면서 “칠곡 농산물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많이 드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6-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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