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근서 음란물 상영..전화방업주 철창행

학교 인근서 음란물 상영..전화방업주 철창행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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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인근에서 음란물을 버젓이 상영해 온 전화방 업주가 검거됐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28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 전화방을 차려 놓고 음란물을 상영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강모(4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올해 1월 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6개월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학교정화구역 내에 전화방을 차려놓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시간당 1만5천원을 받고 음란물을 상영하며 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국의 허가도 없이 전화방을 차린 강씨는 음란물 저장.유포용 서버 2개를 설치하고 방 10개에 침대.PC 등을 갖춘 뒤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가 갖고 있던 음란물은 4.2TB(테라바이트, 1TB=1천24GB)로 CD 7천개 분량이다.

경찰은 방대한 양의 음란물을 강씨에게 제공한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출처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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