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병 부산 모호텔서 숨진 채 발견

휴가병 부산 모호텔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휴가를 나온 군인이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미지 확대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경기도 육군 모 특공연대 소속 A(21)일병이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했다.

호텔 직원은 “전날 저녁에 투숙한 손님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객실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일병은 목욕 가운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비닐을 머리에 덮어쓴 채 숨져 있었다. 객실 안에서는 가스가 든 용기 2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날은 A일병의 귀대 복귀 예정일이었다.

경찰은 호텔 내 CCTV 확인 결과 외부인이 객실에 침입한 흔적은 없었고 사인은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으로 봐서 A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와 호텔에 투숙하기 전의 행적 등에 대해서는 군 차원에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