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부패ㆍ비위 가장 심각”

“서울경찰 부패ㆍ비위 가장 심각”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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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경찰 중 서울경찰이 부패ㆍ비위로 파면ㆍ해임된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2011년 8월 서울경찰청 소속의 파면ㆍ해임 경찰관은 224명으로 전체 560명의 40% 수준이다.

서울청 소속 경찰 총원이 2만4천707명으로 전국 경찰 10만1천298명의 24.4%인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다.

224명의 파면ㆍ해임 이유는 금품 수수(96건), 규율 위반(80건) 등이다.

서울청 소속 경찰의 직무만족도는 2009년 58.2점(전국평균 62.9점), 2010년 57.2점(전국평균 64.5점), 2011년 63.2점(전국평균 69.4점)으로 3년 연속 전국 꼴찌였다.

2009년~2011년 7월 사망한 전국의 경찰관 수는 249명으로 이중 서울청 소속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대인(對人) 교통사고 건수에서 서울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2011년 6월 서울청 관내 대인 교통사고는 2만7천59건으로 전국 12만2천700건의 22.1%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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