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서 7곳 발전기 없어…정전 무방비”

“서울 경찰서 7곳 발전기 없어…정전 무방비”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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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발전기 없는 경찰서 전국 11곳”

서대문과 혜화, 광진 등 서울 시내 경찰서 7곳에 예비 발전기가 없어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장세환 의원(민주당)은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약 250개 경찰서 중 11곳에 발전기가 갖춰지지 않았는데 이 중 7곳이 서울청 소속이라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는 서대문과 혜화, 광진, 서부, 금천, 중랑, 구로서다.

이외에 부산 중부서, 대구 서부서, 대전 대덕서 등에도 예비발전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 때 전국 21개 경찰서와 대전청, 전북청 등에서 정전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환 의원은 “경찰서에 정전이 발생하면 상황실과 지령실 업무에 차질이 생겨 관내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모든 경찰서에 발전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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