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착용 노인만 골라 강도 40대 구속

금목걸이 착용 노인만 골라 강도 40대 구속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영도경찰서는 17일 시장이나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귀금속을 착용한 노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강도짓을 해온 혐의(강도상해)로 최모(40)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9월25일 오후 7시35분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한 골목길에서 김모(70ㆍ여)씨의 목을 조르며 폭행한 후 8돈 가량의 금목걸이(시가 140만원 상당)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 8월부터 두달간 부산 시내 시장과 버스정류장에서 노인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여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48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도상해죄로 4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지난해 4월 출소한 최씨는 누범기간에 귀금속을 착용한 노인을 미행하면서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에서 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내버스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범행장면을 입수, 최씨를 붙잡았고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wink@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