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6개 학과 폐지 방침 전달, 학내 갈등 불가피

서원대 6개 학과 폐지 방침 전달, 학내 갈등 불가피

입력 2012-05-23 00:00
수정 2012-05-23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원대학교가 일부 학과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학생들이 반발하는 등 극심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서원대는 최근 각 학과 학생회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음악과와 연극영화과, 컴퓨터교육학과 등 6개 학과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내년부터 해당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고 7년 동안 유예기간을 둬 재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는 교수들의 정년이 길어야 5년 정도에 불과한데다 전과도 쉽지 않아 학생과 교수들이 절차상의 문제점 등을 들어 학내 집회에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원대는 이번 달 말까지 학과 폐지 방침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다음 달 1일에는 이 같은 방침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학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