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10여년째 제 자리…금값은 6배로 ‘껑충’

쌀값 10여년째 제 자리…금값은 6배로 ‘껑충’

입력 2012-10-07 00:00
수정 2012-10-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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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2012년 물가상승배수 쌀 1.014배…금값 6.056배

지난 10여년간 쌀값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이달 9월까지 80㎏짜리 쌀의 물가상승배수는 1.014배를 기록했다.

이는 쌀값이 10여년새 1.014배만큼 올라 변동폭이 거의 없음을 뜻한다.

농협이 조사한 이 기간의 산지 쌀값도 2010년(13만6천여원) 한 해를 제외하고는 15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80㎏ 기준으로 2000년에 평균 15만7천776원이었는데 지난해에 15만4천465원, 올들어 지난달 16만1천320원이었다.

반면에 금의 물가상승배수는 6.056배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값은 1g에 1만918원에서 6만6천118원으로 올랐다.

또 소비물가의 상승배수는 1.48배를 기록했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경제지원팀 최홍래 차장은 “올해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적어 쌀값이 올라 평균 16만원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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