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중수부장 “공직자로서 책임지겠다”

최재경 중수부장 “공직자로서 책임지겠다”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사퇴하기로 한 가운데 한 총장과 대립했던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이 “공직자로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최 중수부장은 이날 오전 8시5분께 대검 청사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여러모로 송구하고 감찰문제가 종결되는 대로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중수부장은 중수부 존폐를 두고 한 총장과 의견대립한 뒤 감찰 문제로 정면 충돌해 사상 초유의 검찰 지휘부 내분 사태를 빚었다.

지난 28일 한 총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특임검사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게 언론대응 방안을 조언한 의혹으로 최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자 최 중수부장은 이에 정면으로 반발했다.

이어 한 총장이 29일 최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내용을 공개하도록 지시하고 최 부장이 “총장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신경전이 계속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