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금속노조, 농성해제 협상 타결

한진重-금속노조, 농성해제 협상 타결

입력 2013-02-22 00:00
수정 2013-02-22 1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진중공업은 금속노조와 협상을 벌여 영도조선소 내 농성사태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의견 차이가 컸던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낸 158억 손배소 ▲고(故) 최강서씨 장례문제와 유가족 지원 같은 핵심 쟁점에 합의했다고 한진중공업 측은 말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30일 집회를 벌인 후 한진중공업 앞까지 행진했다가 최씨 시신을 영도조선소 안으로 옮겨 안치한 채 손배소 철회와 유가족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26일째 농성을 벌여왔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 간부였던 고 최강서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노조 사무실에서 ‘민주노조 사수. 158억, 죽어서도 기억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채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