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고공낙하 연습 특전부대원 1명 추락사

사천서 고공낙하 연습 특전부대원 1명 추락사

입력 2013-04-26 00:00
수정 2013-04-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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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 개막식 고공낙하시범을 앞두고 연습하던 특전부대원이 추락해 숨졌다.

26일 낮 12시 8분께 경남 사천시 봉남동 모 초등학교 체육관 옥상에 제11공수특전여단 소속 김모(49) 원사가 추락했다.

김 원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결국 숨졌다.

김 원사는 이날 오후 5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식전행사인 고공낙하시범을 연습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동료 11명과 함께 육군항공대 소속 헬기를 타고 이륙한 김 원사는 공중에서 낙하해 개막식 장소인 삼천포공설운동장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목표지점에서 수백m 떨어진 초등학교 체육관 옥상으로 떨어졌다.

군 헌병대는 당시 강풍으로 김 원사가 낙하산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원사 사망으로 경남도민체전 개회식 식전행사로 열릴 예정이던 고공낙하시범은 취소됐다.

김 원사는 고공낙하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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