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워치 ‘용기상’ 北정치범수용소 출신 신동혁씨

유엔워치 ‘용기상’ 北정치범수용소 출신 신동혁씨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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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씨
신동혁씨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신동혁(32)씨가 국제인권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상을 받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전했다.

신씨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워치’가 수여하는 올해의 ‘도덕용기상’을 수상한다.

레온 샐티엘 유엔워치 부국장은 “도덕용기상은 압제 정권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인사를 격려하려고 수여하는 상”이라며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신씨가 상을 받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씨는 다음 달 5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워치 창립 20주년 기념 만찬에서 상을 받고 각국 외교관과 민간단체, 유엔 관계자들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난 신씨는 2005년 탈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3-05-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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