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 사흘째 강행…주민 대치 여전

밀양 송전탑 공사 사흘째 강행…주민 대치 여전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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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22일 사흘째 경남 밀양지역 765kV 송전탑 공사를 강행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7시에 송전탑 건설 현장 6곳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다.

해당 현장은 밀양시 단장면 3곳, 상동면 2곳, 부북면 위양리이다.

전체 161기 송전탑 가운데 84번, 85번, 89번, 109번, 124번, 127번 송전탑이 설치될 지역이다.

오전 8시 30분 현재 단장면 2곳, 상동면 1곳 등 3곳의 공사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전은 전했다.

나머지 단장면 1곳, 상동면 1곳, 부북면에서는 한전 측과 주민들이 대치해 공사가 안 되고 있다.

이들 3곳은 주민 10~40명이 송전탑 현장 부지와 진입로 등에서 공사 차량과 인력의 진입을 막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된 공사를 20일에 재개했다.

765kV 송전탑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경남 창녕군의 북경남변전소까지 보내기 위한 시설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송전탑 현장 등에서 인권침해 실태 조사를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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