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여름 더위 기승…서울 30.2도

전국 초여름 더위 기승…서울 30.2도

입력 2013-05-23 00:00
수정 2013-05-23 1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두천 32.4도, 합천 32.2도, 광주·대구 31.8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23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0.2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것도 올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동두천의 최고기온이 32.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합천 32.2도, 광주·대구 31.8도, 남원 31.7도, 안동 31.3도, 전주 31.1도 등으로 남부지방 곳곳에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이천·춘천·천안 30.4도, 서울 30.2도, 대전 29.8도, 수원 29.1도, 순천 28.7도 등 전국 대부분 내륙지역에서 수은주가 30도까지 치솟았다.

반면 해풍의 영향을 받는 해안지방은 강화 25.1도, 부산 24.8도, 인천 23.8도, 강릉 22.4도, 포항 21.6도, 울진 19.7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낮았다.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평년보다 5∼8도 높은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이유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맑은 날씨에 일사량이 더해져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많이 올랐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7일 비가 올 때까지 전국적으로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