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훑은 장맛비…최고 50㎜ 더

대전·충남 훑은 장맛비…최고 50㎜ 더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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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은 전날 밤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다 이날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홍성(홍북) 152㎜, 보령 135.5㎜, 부여 134.5㎜, 세종(연서) 130㎜, 태안 84㎜, 금산 75㎜, 대전 67.2㎜ 등이다.

기상청은 충남 부여와 보령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대전, 세종, 공주, 논산, 금산, 태안, 홍성, 계룡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장마전선으로 활성화한 비구름대가 서해안 지역에서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도 잇따랐다.

부여군 부여읍 왕포리와 중정리의 멜론·수박 시설하우스 31동이 빗물에 잠긴 것을 비롯해 군내 전체에서 110여 동의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침수 신고가 들어온 금산군 금산읍 상리의 한 방앗간에 119가 출동해 1t의 물을 빼내기도 했다.

오후 2시께에는 보령시 남포면의 소하천 둑 13m가 유실돼 공무원과 주민이 긴급복구 작업을 벌였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10∼50㎜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인성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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