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로 본 성격, 서구 성격유형검사 결과와 유사”

“사주로 본 성격, 서구 성격유형검사 결과와 유사”

입력 2013-08-26 00:00
수정 2013-08-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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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엄현주씨 논문서 주장

사주에 따른 성격 분석결과가 서구의 성격유형검사 결과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철학관과 역학사 간판들.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사주에 따른 성격 분석결과가 서구의 성격유형검사 결과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철학관과 역학사 간판들.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사주에 따른 성격 분석결과가 서구의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엄현주(50·여)씨는 26일 ‘MBTI 검사와 사주명리학에 의한 성격유형 진단 비교 연구’ 석사학위 논문에서 성인 194명의 사주명리학에 따른 성격분석 분석결과가 MBTI 검사 결과와 50% 이상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성격의 내·외향성 여부와 관련, MBTI 검사에서 신중하고 수동적인 내향형(I·Introversion)으로 판단된 90명 중 67%가 사주에서도 내향형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외향형(E·Extroversion)으로 조사된 82명 중 50% 가까이 사주에서도 같은 성격으로 분석됐다.

성격의 내·외향성 여부에 대한 양쪽 조사의 일치도는 60%에 달했다.

현재에 충실하고 정확성을 중시하는 감각형(S·Sensing)과 미래에 초점을 두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직관형(N·Nituition) 의 MBTI와 사주의 일치도는 63%로 나왔다.

엄씨는 “막연하게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사주와 과학에 기반한 MBTI 결과와의 유사성을 밝혀내고 싶었다”며 “사주명리학이 학문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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