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 북상…주말께 대한해협 동쪽 지날 듯

태풍 ‘도라지’ 북상…주말께 대한해협 동쪽 지날 듯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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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지 영향 가능성 작아져…”북서쪽서 내려온 찬 공기가 태풍 밀어내”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주말께 대한해협 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3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도라지가 주말께 서귀포 먼바다를 거쳐 대한해협 동쪽으로 빠르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이날 “어제 예보보다 대한해협 동쪽으로 더 빠르게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세력이 우리나라에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태풍이 우리나라보다 일본 쪽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도라지는 이날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200㎞의 약한 소형태풍이다.

도라지는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시속 14㎞ 속도로 동북동진 하고 있다.

이 태풍은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을,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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