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한글 보급 앞장

롯데마트, 베트남 한글 보급 앞장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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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학당 운영 경비 지원… 우수학생 인턴 기회도 제공

롯데마트가 국내 봉사단체인 BBB코리아와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어 보급에 나선다. BBB코리아는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을 해결하려고 창단된 비영리 봉사단체다.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후에시 후에대학교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한류문화를 확대하고자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직원 채용 시 한국어학당 출신 학생들에게 가점을 줄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어학당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연 2~3명 뽑아 한국에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준다.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이 원하면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2~3개월 인턴사원으로 일하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다낭에 직접 한국어학당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매장을 연 2008년 말과 지금을 비교하면현지인의 한국에 대한 선호도와 친밀도가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09-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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