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혼외의혹 아동 정보 검색여부 ‘알수 없다’

채동욱 혼외의혹 아동 정보 검색여부 ‘알수 없다’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1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청 “NEIS 접속기록은 남지만 누구 것 봤는진 확인 안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채모 군의 학생생활기록부를 누가 검색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원식(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최근 1년간 채군에 대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정보조회 현황을 요청한 결과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특정 학생에 대한 NEIS 정보조회 기록은 시스템으로 개발돼 있지 않으며 해당 학교의 방화벽 로그기록(나이스 접근기록)은 추출할 수 있지만 특정학생에 대한 정보조회 로그 자료는 생성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즉, 학교 내 권한이 있는 사람이 NEIS에 언제 얼마나 접속했는지는 기록으로 남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학생의 것을 들여다봤는지는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NEIS에는 교장, 교감, 담임교사, 보건교사, 입·진학 담당, 학적 담당, 교과 담당, 민원 담당 교직원 등 학교 업무분담에 따라 해당하는 권한에 따라 접근할 수 있다.

채 군이 학생생활기록부에 아버지 이름을 ‘채동욱’으로 적었다는 의혹 부분이나 채 군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가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혀 입증되지 않은 현직 검찰총장의 사생활이 언론에 생중계되는 동안 당사자로 지목된 아동이 다닌 학교는 물론 인적정보, 사진이 무단노출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벌어졌다”며 NEIS를 보관·관리하는 학교와 교육당국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학생부 기록을 제삼자에게 유출하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해당 학교 측은 일부 언론을 통해 학생정보를 조회해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실제로 확인해 줬다고 해도 이를 확인할 방법은 없는 셈이다.

연합뉴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