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아모레퍼시픽 가해자 카톡 공개… “내 목소리가 아냐”

‘막말 파문’ 아모레퍼시픽 가해자 카톡 공개… “내 목소리가 아냐”

입력 2013-10-15 00:00
수정 2013-10-15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모레퍼시픽 대리점주와 가해자의 카톡 메시지/ 이학영 의원실 제공
아모레퍼시픽 대리점주와 가해자의 카톡 메시지/ 이학영 의원실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대리점에 대한 ‘갑의 횡포’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피해 대리점주와 가해자 사이에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민주당 의원 측이 공개한 카톡 메시지는 피해 대리점주가 먼저 가해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대리점 강탈 관련 언론보도 사실을 알렸다.

피해자가 “잘 기억나실 겁니다. 많은 사람 고통 주신거 아실 겁니다”라며 지난 날을 상기시켰다.

그러자 가해자는 곧바로 “떳떳이 누군지 밝히세요. 흉내 좀 내신 것 같은데 저 목소리하고 조금 다르네요”라고 답하며 자신이 가해자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떳떳이 누군지 밝히라’는 내용은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리점주에 대한 막말 파문이 일자 14일 공개 사과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사과문 내용으로는 불공정행위를 인정한다는 건지 폭언만 사과한다는 건지 아주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정감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과 피해대리점협의회 서금성 회장을 각각 국감 증인,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