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동생 차인석 사망 구강암은 어떤 병?

차인표 동생 차인석 사망 구강암은 어떤 병?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1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인표.
차인표.


배우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씨가 구강암으로 투병하다 17일 세상을 떠났다.

차인석씨는 구강암 진단을 받은 뒤 요양을 떠나는 등 병마와 싸워왔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구강암은 입 안에 생기는 암으로 입술, 혀, 뺨의 안쪽 표면, 입천장 앞부분(경구개), 잇몸 등에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편평세포암종으로 구강 표면 세포의 성장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구강암이 심해지면 주변 연부조직 및 뼈까지 파괴하고 더욱 진행될 경우 경부의 임파선으로 퍼져 전신의 다른 기관까지 전이될 위험이 있다.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뒤 발생하는 기능 장애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힘든 질환 중 하나다.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음주와 흡연, 씹는 담배 등이 꼽힌다. 그 외에도 불량한 구강 위생이나 잦은 상처 등도 원인이 된다.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 경험이 있으며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 햇빛 노출이 잦을 경우에도 입술에 생기는 구순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구강암 환자들은 후두나 식도, 폐에 암이 동반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