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20% 감축 운행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20% 감축 운행

입력 2013-12-16 00:00
수정 2013-12-16 1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퇴근길 혼잡 가중될 듯…메트로 18일 파업 예고

철도노조가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16일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구간의 운행횟수가 20% 감축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공동운영자인 코레일이 이날 새벽 해당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를 100회에서 80회로 20% 줄이겠다고 통보해와, 또 다른 공동운영자인 서울메트로에 지축∼오금 구간의 차량 운행을 기존 310회에서 316회로 증편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호선 전체 구간의 운행횟수는 410회에서 396회로 3.4% 줄었다.

서울 지하철 9개 노선 가운데 5∼8호선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9호선은 메트로 9호선이, 2호선은 서울메트로가, 1·3·4호선은 서울메트로와 코레일이 공동 운영 중이다.

특히 철도노조 파업으로 1·3·4호선은 코레일의 사정에 따라 추가 감축 운행이 이뤄질 수 있다.

여기에 서울메트로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오는 18일부터 철도노조와 공동파업 돌입을 예고했고, 서울메트로의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도 파업 여부를 검토 중이어서 지하철 감축 운행에 따른 출퇴근길 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서울메트로는 자사 노조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노조의 파업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1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메트로의 파업 시작일부터 7일째까지는 필수유지업무와 대체인력 근무자로 열차를 정상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8일째부터는 정상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일단 서울메트로가 파업에 들어가면 시 직원 440명과 경찰 924명을 투입해 정상운행을 돕기로 했다.

시는 서울메트로 파업 8일째부터는 평시 대비 90% 수준 운행을 목표로 세우고, 심야 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자정으로 1시간 앞당겨 운행횟수를 2천423회에서 200회가량 줄일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배차 간격의 조정이 불가피하다.

시는 파업이 15일 이상 계속되면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70%까지 감축돼 전체 운행횟수가 1천회 단위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구로∼청량리역, 신림∼삼성역, 영등포구청∼시청역, 구파발∼종로3가역, 수서∼압구정역, 당고개∼동대문역, 사당∼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7개 노선에 자치구 전세버스를 173대 투입해 오전 6∼10시와 오후 4∼8시 운행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예비 차량을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1만5천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교회, 학원 승합차에 대해 유·무상 운행을 허가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풀어 수송력을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퇴직기관사 43명을 업무에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