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여파 경인선 운행률↓…출근시민 불편

철도파업 여파 경인선 운행률↓…출근시민 불편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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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시작된 경인선 일반열차의 감축운행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철도파업 15일째 철도노조 파업이 15일째에 접어든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1호선 신도림역의 승강장이 출근길 시민으로 붐비고 있다. 지난주 80%를 기록하던 열차 운행률이 이날부터 70%대로 낮아진다.  연합뉴스
철도파업 15일째
철도노조 파업이 15일째에 접어든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1호선 신도림역의 승강장이 출근길 시민으로 붐비고 있다. 지난주 80%를 기록하던 열차 운행률이 이날부터 70%대로 낮아진다.
연합뉴스
경인선 일반열차의 경우 평상시 456회에서 이날부터 399회로 57회 감축 운행이 시작돼 배차간격이 2.9분에서 3.2분으로 변경됐다. 경인선 급행열차(동인천∼용산)는 러시아워(오전 7∼9시)를 제외한 주간시간대에 25회 감축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러시아워인 오전 7∼9시에 평상시 18회 운행하던 경인전철이 5회 감축운행으로 운행률이 72.2%로 떨어지면서 배차간격도 10∼20분 정도 지연돼 부평역 등 일부 역은 큰 혼잡을 빚었다.

수도권 전동열차의 전체 운행률은 주중 85.7%, 주말 97.1%로 변경 운행된다. 그러나 수인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날부터 1단계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해 광역·좌석버스를 24대(27개 노선 377대→401대) 증차하고, 157회(1천988회→2천145회) 증회 운행하고 있다.

인천터미널에서 각 지방으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도 승객 예약률이 높아지면 즉각 예비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경인선·수인선 등의 열차 운행률이 현재보다 현저히 떨어질 경우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도 증편·증회 운행하는 2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3단계로는 경인전철 주요 역에 전세버스를 투입, 출근시간대 신도림까지 운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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