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철도노조, 파업 22일만에 파업 철회 결정

[긴급]철도노조, 파업 22일만에 파업 철회 결정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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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같은 평행선 勞使
철로 같은 평행선 勞使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27일 새벽까지 진행한 실무교섭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파업 정국이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면허 발급’을 둘러싼 강경 기조로 흐르고 있다. 교섭 결렬 직후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이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파업 중단의 전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철도노조 파업 22일만에 파업 철회 결정

철도파업 22일째인 30일 철도노조가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이날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내부 절차를 거쳐 언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일터로 복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여야와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 합의문 가안 전문이다.

합의사항

여야는 철도 산업발전 등 현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한다. 소위원회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며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2. 동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

3.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2013년 12월 30일

새누리당 국토위원 김무성 민주당 국토위원 박기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김명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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