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장급 간부 아들 채용비리 수사

스마트그리드사업단 국장급 간부 아들 채용비리 수사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인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의 고위 간부가 아들을 채용하기 위해 모집 요강을 바꾸는 등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

5일 경찰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 대한 감사를 벌여 국장급 간부 A씨가 2011년 1월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아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모집 요강을 임의로 바꿔 아들을 채용시킨 사실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A씨는 아들에게 채용 시험 문제도 일부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 관할 경찰관서를 지정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핵심인 스마트그리드(기존의 전력망에 IT 기술을 적용,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8월 설립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