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 호텔 승인하라” 안행부, 자치구에 권고

“’주민 반대’ 호텔 승인하라” 안행부, 자치구에 권고

입력 2014-03-25 14:00
수정 2014-03-25 14: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주민 민원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호텔 건설을 승인하라고 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안전행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지방규제개선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양평로 136 일대의 관광호텔 설립 계획을 조속히 승인하도록 인·허가기관인 영등포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점검회의에서 제기된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영등포구 양평로에 314실 규모 관광숙박시설을 추진하는 한승투자개발의 임원과 인허가권자인 영등포구청 행정국장도 참석했다.

한승의 호텔 계획은 주민 반발을 이유로 구청의 승인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행부는 전했다.

안행부는 이날 회의에서 사업계획을 조속히 승인해 주도록 영등포구청에 권고했다.

영등포구청은 이에 따라 주민과 업체간 중재에 나서고 한승은 호텔 계획을 상세히 밝혀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신아파트 등 인근 7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는 호텔이 당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와 가깝고 학생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유해환경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논란도 예상된다.

한편 안행부는 이날 오전 시도와 시군구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규제개혁 장관회의 후속조처 이행지침을 전달했다.

안행부는 영상회의에서 도시계획위원회 등 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 탓에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면심의 확대, 회의 수시개최 등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령상 문제가 없지만 주민 민원을 이유로 허가를 지연시키지 못하도록 안행부의 특별감사를 확대하고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