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골수도 유속 감소…수색 총력

맹골수도 유속 감소…수색 총력

입력 2014-04-20 00:00
수정 2014-04-20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을 어렵게 했던 맹골수도 유속이 점차 무뎌지고 있다.

구조팀은 그동안 하루 두 차례 물의 흐름이 거의 멈춘 정조시간대에 맞춰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큰 진전이 없는 상태다.

지난 15일은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었다가 빠지는 날(음력 15·30일)인 사리로 물의 양이 많아 당연히 유속이 가장 빠르다. 사리를 기점으로 물의 흐름이 조금씩 느려진다.

그러나 조금(8·23일)은 반대로 조류의 속도가 최저가 된다. 조금은 오는 22일이다.

조금이 다가오면서 세월호 침몰 현장인 맹골수도 유속도 점차 느려지고 있다. 사리 때보다 유속이 40% 정도 저하된다.

유속이 무뎌지는 24일까지 구조작업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북서쪽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과 바다 기상이 좋다고 예보했다. 이후 주말에는 흐리고 비가 오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