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트위터 “문창극 ‘일제시대’ 발언,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두둔 논란

변희재 트위터 “문창극 ‘일제시대’ 발언,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두둔 논란

입력 2014-06-14 00:00
수정 201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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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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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트위터 “문창극 ‘일제시대’ 발언,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두둔 논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일제 시대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두둔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에서 음해 나선 문창극 발언, 조선시대부터 미리 준비 안 해 일제 지배 당했고, 그 준비 안 된 상태로 미국 개입 없이 근대국가 갔으면 김일성에 먹혔을 것”이라면서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역사관이다”라고 적었다.

변희재 대표는 또 “역사는 국익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점에서 국가 전체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문창극 지명자 강연은 전혀 문제없다”며 “오히려 자학적, 친중 사대주의 역사관과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문창극 후보자를 옹호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교회 특강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자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된 이유는 이조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이며 이를 고치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도록 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져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도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변희재 대표의 이번 발언을 놓고 일부 네티즌들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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