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 중부지방에 불볕더위…서울 32.3도

장마 ‘주춤’ 중부지방에 불볕더위…서울 32.3도

입력 2014-07-05 00:00
수정 201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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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도 중부내륙 30도 이상 더워”

4일 장마전선이 일본 남쪽으로 잠시 물러난 사이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강원도 원주는 32.6도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서울 32.3도, 수원 32.0도, 동두천 31.8도, 청주 31.3도, 춘천 30.5도, 대전 30.2도 등 일사가 강했던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30도 이상 치솟았다. 이는 평년 기온보다 4∼5도가량 높은 것이다.

반면 구름이 끼고 흐린 날씨를 보였던 남부 지방은 전주 28.7도, 광주 26.6도, 부산 26.1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남 해안에는 밤까지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에서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5일에는 제주도가 북상하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낮부터 흐려져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도 중부 내륙에서는 오늘처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남부 지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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