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린 법 잘 모르지만…친구들 억울한 진실 밝혀주세요”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린 법 잘 모르지만…친구들 억울한 진실 밝혀주세요”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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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 행진. 트위터 캡쳐
단원고 학생 행진. 트위터 캡쳐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린 법 잘 모르지만…친구들 억울한 진실 밝혀주세요”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생존 학생들이 1박 2일 도보행진에 나섰다.

단원고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56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나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학생 대표는 학교를 출발하기에 앞서 “저희는 법을 모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친구들한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에 이렇게 나섰습니다”라고 밝혔다.

단원고 학생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적힌 노란색 깃발을 들고 교문을 나섰다.

한 학부모는 “도보행진은 2주 전부터 학생들 스스로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하안동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6일 오후 3시 쯤 국회에 도착한 단원고 학생들은 농성 중인 가족 대책위 학부모들을 만나고 안산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학생들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다”,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정치권이 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선 안돼”,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모두 힘내고 꿋꿋하게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목소리를 냅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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