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원인 규명자료’ 세월호 CCTV 복원 가능성 커

‘침몰원인 규명자료’ 세월호 CCTV 복원 가능성 커

입력 2014-07-25 00:00
수정 2014-07-25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변호인 법원서 카메라, 노트북 재생 화면 증거조사

세월호 침몰원인 규명과 침몰 당시 탑승객 상황 등을 알 수 있는 세월호 영상저장장치(DVR) 복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DVR은 세월호 내 CCTV 화면을 저장하는 장치로 3층 안내 데스크에 설치된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 변호인들은 25일 오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세월호 증거보존 검증 절차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변호인은 이 자리에서 침몰한 세월호 뻘 속에서 60일 만에 인양한 DVR 저장체계 복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복원을 맡은 한양대에서 현재 세척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목포지원에서는 일부 복원된 학생 소유의 디지털 카메라 SD카드와 선원 업무용 노트북 하드디스크 안에 담긴 내용에 대한 증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SD카드에는 인천항 출항 당시부터 침몰 전까지 학생이 찍은 사진 등이 담겼을 것으로 변호인은 보고 있다.

배의철 변호사는 “선원 노트북에 국가보호 선박으로 지정된 세월호 운항 등에 정부 관리 흔적이 남아 있을 경우 국가 과실 부분을 검증해 볼 수 있는 판단 지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증거재생 조사가 끝난 후 디지털카메라 등에 담긴 내용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