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세월호 특별법 논의, 3자 협의체에서”

광주시민단체 “세월호 특별법 논의, 3자 협의체에서”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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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언론, 유언비어가 유가족에게 또 상처 줘”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27일 광주 북구 중흥동 새누리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야는 세월호 유가족의 요구를 수용해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상주모임은 “세월호 참사 발생 134일이 지났고 단식 도중 쓰러진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아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단식에 돌입한 지도 45일이 넘었다”며 “그럼에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밀실 협상을 통해 ‘특검 추천인’ 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청와대가 유가족의 면담 요구마저 외면하는 상황에서 특별법을 왜곡하고 유가족을 비방하는 사이비 언론과 유언비어가 유가족에게 거듭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상주모임은 “세월호 피해 가족들은 의사자 지정, 특례입학 등 특별한 혜택을 원한 적이 없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 다시는 그런 참사가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월호 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변호사협회의 입장”이라며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조사할 수 있느냐’며 사실을 왜곡하고 의회민주제를 훼손한다며 협의체 구성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상주모임은 “새누리당은 여·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 등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의 합리적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청와대 역시 유가족의 대통령 면담 신청을 수용하고 진상 규명, 관피아 척결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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