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의원실 보좌관 만취 뺑소니로 검찰 수사

임수경 의원실 보좌관 만취 뺑소니로 검찰 수사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4-08-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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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실의 강모 보좌관이 뺑소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서울 성북경찰서와 서울 북부지검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4일 오후 3시께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 달리던 다른 승용차의 뒤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앞차 운전자는 목 부분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강 보좌관은 당시 만취 상태라 볼 수 있는 혈중알코올농도 0.273%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차량 정체로 얼마 가지 못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강 보좌관을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지난 26일 사건을 강씨의 요청에 따라 서울 서부지검으로 이첩했다.

북부지검 관계자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강 보좌관이 혐의를 부인하며 관할 서부지검에서 조사받기를 원해 사건을 이첩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발생 후 2개월 내에 기소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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