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경근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 대변인 조사

경찰, 유경근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 대변인 조사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이 3일 오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유 대변인은 오후 1시 55분께 안산단원경찰서에 홀로 출두, 1시간 30여분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할 말이 뭐가 있겠느냐”고 짧게 답한 뒤 수사과 사무실로 향했다.

조사를 마친 뒤 유 대변인은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수사관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9월 30일 일반인 희생자 유족대책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지도 않았는데 유 대변인이 공식석상에서 우리 측이 재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며 유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안산단원서에 제출했다.

고소 전날에는 항의하는 뜻에서 안산 합동분향소에 있던 일반인 희생자 영정을 철수시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