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의 하루’ 189쌍 결혼하고 55쌍 이혼

‘작년 서울의 하루’ 189쌍 결혼하고 55쌍 이혼

입력 2014-11-19 00:00
수정 2014-11-19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비자물가지수 20년 새 2배 상승…하수도료 9.3배 뛰어

지난해 서울에선 하루 평균 189쌍이 부부가 됐고 55쌍의 부부가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년 전보다 배로 뛰었으며, 하수도료는 9.3배 폭등했다.

서울시는 인구·경제·교통 등 20개 분야 345가지 통계를 정리해 ‘2013년 서울통계연보’를 발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에 19일 공개했다.

이 중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를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89쌍이 결혼하고 55쌍이 이혼했다.

혼인율은 여성 1천 명당 15.7건, 남성은 16.1건이었고 이혼율은 여성 1천 명당 4.6건, 남성은 4.7건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혼인율은 전년(2012년)보다 0.5건, 남성은 0.7건 줄어든 수치다. 이혼율은 남녀 모두 전년과 같았다.

또 하루 평균 230명이 태어나고 115명이 숨졌다. 또 하루에 717만 7천 명이 지하철을, 454만 8천 명이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자동차는 하루 평균 13대 증가했고 운전면허는 197명이 발급받았다. 헌혈에는 2천283명이 참여했고, 적십자회비는 2천645만원씩 모금됐다.

화재는 일 15.5건, 범죄는 1천10건이 발생했고 교통사고로 1.04명이 사망했다.

한편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현재 1천38만 8천 명으로 통계연보 발간을 시작한 1960년(244만 5천 명)보다 4.3배 늘었다.

등록 외국인은 24만 4천 명으로 총인구의 2.4%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13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순이었다.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39.7세로 1960년(23.9세)보다 15.8세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116만 7천 명으로 인구의 11.2%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시민 5명 중 1명은 홀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만 6∼21세)는 2008년 194만 명에서 지난해 169만 명으로 계속 줄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은 같은 기간 63만 3천 명에서 16만 4천 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1명당 학생 수도 2008년 22.3명에서 지난해 15.8명으로 6.5명 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107.88로 20년 전(54.621)과 비교해 배로 상승했다.

특히 하수도료는 9.3배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경유는 9배, 등유는 6.4배, 간장은 5.9배, 비스킷은 5.8배, 상수도료는 5.3배 올랐다. 담배는 2.9배, 택시료는 2.7배, 치킨과 자장면은 2.2배 올랐다.

고용률은 59.8%로 2009년 이후 증가세를, 실업률은 3%로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