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2척 나포

제주 해상서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2척 나포

입력 2014-11-29 00:00
수정 2014-11-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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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 장쑤(江蘇)성 선적 112t급 유망어선 소사어호를 나포했다.

소사어호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40㎞ 해상에서 조기 1천800㎏을 잡고도 일지에 기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승선원 이름과 어창의 용적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서는 또 인근 해역에서 중국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 선적 60t급 유망어선 요영어도 나포했다. 요영어는 어획량을 2천400㎏이나 축소 기재했다가 같은 혐의로 검거됐다.

제주해경서는 이들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한 뒤 정확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 관련자들을 처벌할 방침이다.

고광식 제주해경서 홍보담당관은 “이날 100여척의 중국 어선이 조업 중인 것을 확인하고 대형 함정 2척을 급파하고 검문검색을 통해 이들 선박을 나포했다”며 EEZ 내에서의 불법 조업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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