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10시간30분 조사받고 귀가 ‘묵묵부답’

박지만 10시간30분 조사받고 귀가 ‘묵묵부답’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0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지만 회장, 10시간 넘게 조사받고 귀가
박지만 회장, 10시간 넘게 조사받고 귀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박지만 EG회장이 16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채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56) EG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0시간30분가량 조사하고 귀가시켰다.

박 회장은 16일 오전 1시5분께 검찰청사를 나왔다. 그는 세계일보 기자에게 청와대 문건을 받았는지, 미행한 오토바이 기사의 자술서를 제출했는지, 정윤회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대기하던 회색 제네시스 승용차에 올라탔다.

검찰은 박 회장에게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올해 5월 만나게 된 경위와 청와대 유출문건의 사후처리 과정 등을 물었다.

박 회장은 “정윤회씨가 박 회장에게 미행을 붙였다”는 시사저널 보도를 놓고 정씨가 시사저널 기자들을 고소한 사건에서도 핵심 참고인이다. 박 회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검찰의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다가 이날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