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끼고 포근한 오후…밤부터 비오고 기온 ‘뚝’

구름끼고 포근한 오후…밤부터 비오고 기온 ‘뚝’

입력 2015-01-05 16:54
수정 2015-0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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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월요일인 5일 오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7.9도로 평년보다 6.4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 인천 8.6도, 춘천 3.8도, 청주 7.4도, 대전 8.4도, 광주 10.9도, 제주 16.2도, 대구 9.1도, 부산 12.1도 등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3∼9도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가 일시적으로 ‘나쁨’(81∼150㎍/㎥) 상태를 보여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는 105㎍/㎥, 경기 104㎍/㎥, 대구 138㎍/㎥, 충북 114㎍/㎥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해 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 강원북부산간은 비 또는 눈)가 올 전망이다.

늦은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도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비나 눈이 그친 뒤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8일까지 다시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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