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병원서 예방접종 받은 영아 숨져…경찰 수사

인천 K병원서 예방접종 받은 영아 숨져…경찰 수사

입력 2015-02-16 10:37
수정 2015-02-16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 K병원에서 A형 간염, 파상풍, 소화마비 등 3가지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3개월 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이 자매는 전날 이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귀가한 뒤 이상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보건복지부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영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날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 뒤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들 영아가 받은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모든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무료접종”이라며 “숨진 영아의 사인을 밝히는 데 협조하는 한편 나머지 영아 1명에 대한 치료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