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돼지농장서도 구제역 발생…경기도 5개시로 확대

평택 돼지농장서도 구제역 발생…경기도 5개시로 확대

입력 2015-02-22 10:13
수정 2015-02-22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평택시 돼지 사육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설 연휴 기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돼지 농장 주변에서 22일 오전 방역당국이 차량을 이용,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평택 농장의 구제역 발생으로 경기도 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안성과 이천, 용인, 여주, 평택 등 5개시 36개 농가로 늘었다.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돼지 농장 주변에서 22일 오전 방역당국이 차량을 이용,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평택 농장의 구제역 발생으로 경기도 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안성과 이천, 용인, 여주, 평택 등 5개시 36개 농가로 늘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21일 오전 7시 30분께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돼지농장의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13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평택의 돼지 사육농장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경기도 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5개시, 36개 농가(안성 15, 이천 11, 용인 7, 여주 2, 평택 1)로 늘어났다. 소 3건, 돼지 33건이다. 해당 농장은 충남도 천안시 성환읍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30㎞가량 떨어져 있다.

평택시는 이 농장의 돼지 29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내 3개 돼지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평택은 2011년 구제역 대재앙 당시 도내에서 마지막까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았다가 끝내 65개 농가에서 소와 돼지 3만4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현재 72개 농가에서 12만8천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