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재 상태는…음향영상 사진 추가 공개

세월호 현재 상태는…음향영상 사진 추가 공개

입력 2015-04-13 13:45
수정 2015-04-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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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 기술적 가능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 기술적 가능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이 13일 공개한 세월호 선체 외부탐사 재현 결과 3D 이미지.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누워 있는 상태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는 방법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세월호를 누운 모양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세월호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음향영상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1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작성한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를 위한 현장조사 용역 보고서’를 입수해 발표했다.

음향센서로 세월호의 외형을 탐사한 뒤 3차원 영상으로 처리한 결과 세월호는 수심 44m 지점에 왼쪽면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있다.

세월호는 최초 침몰 당시보다 남동 방향으로 약 4m 가량 이동됐고, 뱃머리 방향도 기존 46도에서 53도로 움직였다.

세월호 선체는 전반적으로 온전하지만, 침몰하면서 좌측 선미부분이 해저면과 충돌하면서 찌그러지는 등 손상된 부분이 확인됐다.

용역 보고서는 “선체 부근에 의해 교란된 해저 면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 점을 고려하면 장시간 요동치며 충격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세월호 앞쪽의 갑판에서는 크레인과 와이어, 환기구 등이 식별됐고, 레이더 구조물이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지점은 평탄한 지형에 반경 200m안에 돌출암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남쪽에서는 배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철재빔 등 인공물체 여러개가 분포해 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인양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이상 세월호 인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신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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